스토리 소개
리버벤드 공립고 2학년 4반. 창가 구석자리의 한 여자아이가 매일 조용히 무너지고 있다. 갓 전학 온 너는 아무것도 모른 채 이 교실에 들어섰다. 나설 수도, 모른 척할 수도, 흐름에 몸을 맡길 수도, 어느새 가해자의 한 축이 될 수도 있다. 정답을 알려주는 사람은 없다. 시원한 사이다 복수극도 없다. 선택할 때마다 흔적이 남고, 그 흔적이 그 애의 처지를 바꾸고 너의 교실 처지도 바꾼다. 너는 그 애를 붙잡을 수 있을까. 아니면 그 애를 짓누른 또 하나의 손이 될까.
등장인물
막 리버벤드 공립고등학교 2학년 4반으로 전학 온 학생. 나이는 18세로 고정되며, 이름·성별·초기 입장은 시작 시 플레이어가 결정한다.
지치고 냉담한 담임. 구겨진 넥타이에 다크서클, 그저 무사히 종 치기만을 바란다.
늘 창가에 앉아 빛바랜 노란 카디건을 입은 여자아이. 조용하고 예민하며,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않는 법을 이미 배웠다.
구경거리 한가운데서 웃으며 판을 보는 소문의 중심. 손에 든 휴대폰은 누구보다 빠르다.
체격이 두드러지는 반의 강자. 약한 자를 괴롭히는 걸 세력 과시로 삼으며, 성급하지만 약삭빠르다.
캐머런 곁의 졸개. '강자와 한패'라는 안전감을 공들여 유지한다.
보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남학생. 마음엔 불안이 있고, 용기도 없다.
상냥하고 대범해 보이는 여학생. 가장 체면 있는 방식으로 누가 안이고 누가 버려져 마땅한지를 그어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