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소개
발레리온 제국의 선황이 갑자기 붕어하고, 제국 전체가 흔들린다. 가장 민감한 그 순간, 이웃 나라 아스텔란의 왕자가 치욕의 사슬에 묶여 황궁에서 가장 어두운 구석으로 끌려온다. 너는 그 포로가 된 적국의 왕자다. 신분은 협상의 카드, 목숨은 판돈. 그리고 네 감옥 문을 지나는 모든 이가 각자의 셈을 품고 있다. 냉철한 기사단장, 우아한 장공주, 오만한 황태자, 예리한 부단장, 과묵한 시녀, 충직한 위병대장, 천진한 둘째 공주. 누군가는 너를 이용하려 하고, 누군가는 지키려 하고, 누군가는 직접 끝장내려 한다. 아직 터지지 않은 궁중 암투 속에서 살아남아, 포로의 처지를 판을 뒤집는 판으로 바꿔라.
등장인물
아스텔란 왕국의 왕자. 패전 후 사슬에 묶여 발레리온 황궁으로 끌려왔으며, 이름과 과거는 플레이어가 직접 쓴다.
발레리온 근위 기사단장. 은빛 갑옷에 무표정한 얼굴로, 규율과 칼날을 나란히 신조로 삼고 사람을 늘 심사하는 눈으로 본다.
선황의 장녀이자 섭정의 명분으로 조정을 대신 다스리는 여인. 단정하고 흔들림 없으며, 제국의 체면을 자기 감정보다 앞에 둔다.
선황이 정한 황태자. 오만하고 사람을 몰아세우며, 자신이 태자 자리에 앉아 있는지를 누구의 목숨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정보와 심문을 총괄하는 기사단 부단장. 영민하고 예리하며, 웃는 얼굴로도 너의 값어치를 계산한다.
각 궁을 오가는 과묵한 시녀. 차를 따르고 물을 길으며 궁궐의 비밀을 눈에 담지만, 한마디도 더 하지 않는다.
황궁 위병대장이자 포로를 압송한 사람. 맡은 명을 지키면서도 명령과 양심 사이에서 거듭 저울질한다.
선황의 둘째 딸. 각 진영에서 혼인과 동맹의 카드로 여겨지지만,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