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소개
여느 때처럼 이불 속으로 파고들어 평범한 밤을 기대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당신은 진흙 바닥에 누워 무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영문도 모른 채 '모용진혁'이라는 이름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무림 오대문벌 중 하나, 모용가의 공자라는 이름을. 문제는 진짜 모용진혁이 방금 비무에서 얻어맞고 기절한 망나니라는 것. 호색하고 술을 밝히고 무예는 형편없는, 온 도성에 악명이 자자한 폐물. 이제 당신은 그의 몸과 악명, 제갈가 천재 소녀와의 혼약, 그리고 당신을 수치로 여기는 가문을 물려받았다. 게다가 흠 하나 없는 무학 천재 사촌 누나까지. 무림도성 한복판, 야심 찬 세가의 공자들과 각파 제자, 속을 감춘 고수들 사이에서 목표는 단 하나. 모두가 이미 '당신'을 알고 있는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알아내는 것.
등장인물
평범한 잠 한 번으로 눈을 떠보니, 모용가에서 악명 높은 공자 모용진혁이 되어 있었다.
푸른 옷에 긴 머리, 구경거리를 좋아하는 남궁가 소녀. 영리하고 재빠르며 문벌의 셈법과는 적당히 거리를 둔다.
거구에 호탕한 황보가 소가주. 무예에 미친 무치로, 원주인을 한 주먹에 기절시킨 장본인이다.
제갈가의 책략에 능한 천재 소녀. 원주인과 혼약이 있지만 그 혼사 자체를 수치로 여긴다.
모용가 젊은 세대의 무학 천재. 흠 하나 없는 가문의 희망이자, 당신 위에 버티고 선 산이다.
모용가의 가무를 쥔 대장로. 냉정하고 실리적이며, 가문의 존속을 어떤 혈육보다도 중히 여긴다.
성 밖 약로에 숨어 사는 노의원. 의술이 높고 눈이 밝아, 사람을 보는 눈만은 누구보다 정확하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