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소개
마력은 오직 여성의 몸에만 깃든다. 발현하는 자는 모두 ‘마녀’라 불린다. 아우렐리아 공화국의 법은 그렇게 쓰여 있었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예외가 없었다. 대발현력 312년. 대륙에서 유일하게 마녀가 태어나는 나라는 마녀를 국가 전략 자원으로 등록해 굴린다. 그 중심에 국립 마녀학원 ‘금새장’이 있다. 가르치고, 측정하고, 배치하는 새장. 그리고 너는 이 나라에서 남자의 몸에 마력을 발현한 유일한 존재다. 진기한 표본으로 특별 입학한 너는 학원장실의 공명 수정 앞에 선다. 계위도, 고유 마법도 네 손으로 정해진다. 공화국 최고의 병기가 될 것인가. 이 제도를 찢을 균열이 될 것인가. 매 턴, 선택은 네 몫이다.
등장인물
마력이 오직 여성의 것인 나라에서, 남자의 몸에 마력을 숨긴 유일한 이질자. 특별생 자격으로 금새장에 들어왔다.
금새장의 학원장으로 공명 수정 측정을 주관한다. 젊은 얼굴과 작은 왕관은 장식처럼 가볍지만, 붉은 눈은 역대 권력자처럼 차갑다.
명문 알텐가의 후계자이자 3회 연속 계위 1위. 규율과 긍지를 지녔고, 명예를 목숨보다 중히 여긴다.
학원에서 가장 엄격한 마녀 교관. 전투마법을 20년 가르치며, 첫 실전에서 목숨을 잃는 천재들을 너무 많이 봤다.
학원 연금 실험실의 연구원. 조용하고 의심 많으며, ‘남성의 몸이 왜 발현하는가’에 병적으로 집요한 호기심을 품는다.
평민 출신 신입생. 계위는 높지 않지만 의욕이 넘치고, 너를 사람으로 먼저 봐주는 학원의 몇 안 되는 인물이다.
마도기계과의 천재이자 학생회장. 웃으며 모두의 고민을 해결해 주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은 계산하지 못한다.
학원에 주재하는 감찰관으로 모든 발현자가 등록되게 하는 책임을 진다. 미소는 정중하지만, 그녀의 문서는 누구보다 차갑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