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소개
브레이크가 비명을 지르고, 그다음엔 아무 소리도 없었다. 눈을 뜬 곳은 끝이 없는 별바다. 빛으로 조각된 거대한 왕좌 앞에서 너는 한 번의 전생과, 수천 가지 능력 중에서 직접 뽑는 '스킬 열 개'를 받는다. 도착지는 엘도리아. 힘으로 권력을 얻는 중세 검과 마법의 대륙이다. 잊힌 유적을 파헤치고, 죽음뿐인 던전을 공략하고, 전설 장비를 벼리고, 영지를 열고 나라를 세울 수도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에게 도전하는 것도 네 자유다. 문제는, 이 세계가 마왕 따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비밀을 품고 있다는 것. 고대 문명은 왜 통째로 사라졌는가. 잊힌 신들은 왜 현실 바깥에서 속삭이는가. 이계의 문은 왜 끝없이 열리는가. 그리고―이 세계는 어쩌면, 멸망을 끝없이 반복하는 감옥일지도 모른다. 사상 최강의 모험가가 될지, 대륙을 아우르는 제국의 시조가 될지, 진실을 세상에 들이대는 자가 될지, 아니면 운명 자체를 뒤집을지. 선택은 네 손에 달려 있다.
등장인물
고대 의지에게 선택된 전생자. 직접 편성한 열 개의 스킬을 들고 엘도리아에 태어난다. 전생의 신분과 이번 생의 이름은 모두 직접 정할 수 있다.
별들의 왕좌 앞에 떠 있는 발광 결정. 입을 열지 않고도 소리를 내며, 영혼을 확인하고 열 번의 스킬 선택을 내리고, 전생자의 여정을 지켜본다.
모험가 길드 「여명의 홀」 접수대 직원. 웃음이 따뜻하고 소식이 빠르며, 전생자가 가장 먼저 알게 되는 사람이다.
온몸이 옛 상처투성이인 노련한 용병. 호탕하고 거칠지만, 입으로는 신참을 나무라면서도 몸은 늘 남들 앞을 막아선다.
엘도리아 왕국 근위 기사단장. 왕족 방계 출신으로 단정하고 강인하며, 왕국과 백성을 자기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
행방이 종잡히지 않는 백포 현자. 영혼 패널과 스킬 열 개 편성, 고대 봉인의 내력을 꿰고 있으면서도 끝까지 말해 주지 않는다.
어둠의 교단 대사제이자 마왕 잔당의 대리인. 제물과 현혹으로 마왕의 부활과 순환의 재시작을 앞당기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