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학원: 강자가 법이다 표지

철권학원: 강자가 법이다

주먹이 출석이고 피가 학점이다. 강자는 먹고, 약자는 맞는다.

#느와르 #격투 #학원물 #생존 #권력투쟁 #시뮬레이션

스토리 소개

철권학원은 명문 학교의 탈을 쓴 격투 도살장이다. 시험 대신 대련, 논문 대신 멍, 성적표 대신 부러진 뼈. 재학생은 백 명도 되지 않지만 그중 하나도 연약한 주먹을 가진 자가 없다. 이곳의 교칙은 단 하나—강자가 법이다. 너는 '전액 격투 장학금'을 받은 전학생으로 철문을 넘는다. 이기면 등록금은 없다. 문제는, 그 면제로 가는 지름길이 의무실과 지하 격투장, 그리고 들것에 실려 나가는 시체로도 이어진다는 것뿐이다. 강자가 되어 정상에 오를 것인가, 이름 한 줄 남기고 링 위에서 끝날 것인가.

등장인물

너전액 격투 장학금 전학생

등록금 면제라는 명패를 들고 철권학원에 들어선 전학생. 시작점은 네가 고른다.

마그누스철권학원 교관

나른한 웃음을 걸친 교관. 첫눈엔 산책 나온 사람 같지만, 두 번째 눈엔 손바닥이 전부 굳은살이다.

비비안A클래스 수석이자 학생회 기록원

우아한 1위. 그녀가 안은 명부에는 전교생의 승패와 약점이 적혀 있다.

제이스A클래스 해결사이자 괴롭힘 가해자

팔을 문신으로 뒤덮은 불량배. 신입을 골라 세워 워하는 최하위권이 가장 무서워하는 인간.

렉스철권학원 현 챔피언

교내 1위를 굳게 지키는 침묵하는 자. 입으로 자신을 증명할 필요를 느낀 적이 없다.

넬리의무실 담당 의사이자 암시장 중개인

백의를 입은 의무실 의사. 누구보다 많은 상처를 꿰맸고, 파는 것도 붕대만이 아니다.

브레넌결투장 배당 브로커

웃음을 달고 사는 브로커. 모든 결투를 장사로 바꿔버린다.

스토리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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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미리보기

전학 첫날·기본 시작

항구도시의 비는 새벽부터 지금까지 그치지 않는다. 철권학원의 철문은 빗물에 절어 핏빛으로 번들거린다. 너는 '전액 격투 장학금' 통지서를 손에 쥔 채 문 안쪽에 서서, 처음으로 이게 광고에 낚인 게 아닌지 의심한다. 등록금 면제. 이기기만 하면 된다. 그 여섯 글자는 하늘이 떨어뜨려 준 기회처럼 보였다. 그런데 지금 눈에 들어오는 운동장 가장자리의 녀석들 중 너를 동기로 보는 놈은 하나도 없다. 그들은 너를 아직 두들겨지지 않은 고깃덩어리로 본다. “오, 이게 그 전학생?” 등 뒤에서 목소리가 느릿하게 흘러온다. 돌아보니, 구겨진 겉옷을 걸친 남자가 산책 나온 사람처럼 흐물흐물한 웃음을 걸치고 서 있다. “마그누스.” 그가 턱짓으로 너를 가리키고,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말을 잇는다. “가자, 어디가 어딘지 알려주지.” 그는 아주 느리게 걷는다. 복도 벽에 남은 깊고 옅은 자국들—주먹이 파낸 자국—을 다 볼 수 있을 만큼 느리게. A클래스 문 앞에 이르러 그는 문을 확 밀어 연다. 안의 공기가 곧바로 가라앉는다. 열세 명의 학생이 반듯하게 앉아 있다가, 같은 순간에 일제히 고개를 돌려 너를 응시한다. 공포영화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한 장면이다. “적당히들 해라.” 마그누스가 나른하게 교실 안을 향해 소리치고, 옆으로 비켜 문을 열어준다. “첫날부터 또 한 명 의무실로 보내면 나도 곤란하거든.” 말이 끝나기 무섭게, 팔을 문신으로 뒤덮은 녀석이 자리에서 일어나 비틀비틀 걸어와 네 앞에 딱 버티고 선다. 내려다보는 눈으로 너를 훑는다. “야, 새로 온 놈.” 제이스가 히죽 웃는다. “기본 자세는 엎드리는 거 아냐?”

먼저 !addmain으로 오래 등장시킬 캐릭터를 상태창에 추가하고, !summary로 스무 턴마다 서사를 되짚어라. 훈련, 실전, 깨달음, 승패는 모두 경험치(EXP)로 쌓이고, 레벨업하면 스킬 포인트(SP)를 얻어 '힘+1' 같은 메시지로 분배할 수 있다. 격투 등급은 힘, 민첩, 체력의 합으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