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소개
12월의 첫 새벽, 낯선 소녀가 원룸 문을 두드리고는 ‘아빠’라고 불렀다. 그리고 곧바로 경고했다. 15년 뒤, 당신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고. 소녀의 이름은 데미. 미래에서 온 딸이다. 그녀가 말한 살인자는 먼 곳의 낯선 사람이 아니다. 지금, 당신의 바로 곁에 있다. 구도심 헌책방 카페 ‘저녁등’의 임완과는 조금씩 가까워지고, 등 뒤에서는 정체 모를 그림자가 조여 온다. 15년의 카운트다운이 끝나기 전에, 미래의 살인자를 찾아내야 한다. 한 소녀, 한 연인, 한 스토커 — 운명은 아직, 고쳐 쓸 수 있다.
등장인물
강변의 청람 아파트에서 홀로 세 들어 사는 2학년생. 이름과 전공, 미래를 대하는 태도는 개막 시점에 플레이어가 정한다.
15년 뒤 플레이어의 딸. 시간을 건너 현재로 와 죽음의 경고를 남긴다. 입이 거칠고 영리하지만, 끝내 말하지 못한 두려움을 품고 있다.
고요하고 다정한 헌책방 카페 ‘저녁등’의 주인이자 데미의 미래 어머니. 같은 구도심에서 플레이어와 스쳐 지나간다.
겉으로는 온화하고 믿음직한 선배지만, 실은 플레이어에게 병적인 집착을 품고 있다. 15년 뒤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플레이어와 같은 학교의 룸메이트이자 절친. 말 많고 의리 있고 분위기 띄우기를 좋아하며, 새벽에도 전화를 받아 주는 유일한 친구.
스토킹과 실종 사건을 맡은 여형사. 냉정하고 실무적이며 ‘미래에서 왔다’는 말엔 코웃음 치지만, 증거를 가장 중시한다.
시간 물리학을 연구하는 젊은 교수. 냉정하고 엄밀하며, ‘비컨’을 진짜로 이해하고 동시에 두려워하는 몇 안 되는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