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소개
검과 마법의 대륙에서 용사 에이미는 홀로 마왕을 처단하고 대전쟁을 끝낸 구세주로 온 나라의 칭송을 받는다. 그러나 결전의 진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절망적인 마지막 순간, 에이미는 자신을 그릇 삼아 마왕—즉 너를—자기 몸속에 봉인했다. 그날부터 너와 그녀는 한 몸을 쓴다. 그녀가 보는 것을 보고, 그녀가 듣는 것을 듣는다. 이따금 주도권을 낚아채 그녀의 얼굴을 새빨개지게 만드는 짓도 할 수 있다. 봉인은 오직 그녀만 풀 수 있고, 세상에서 유일하게 너를 자유롭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가장 놓아주고 싶지 않은 사람이기도 하다. 너는 갇힌 숙적이며, 그녀가 떨쳐낼 수 없는 동거인이다.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 봉인을 풀고 마족의 왕좌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이 몸속에 남아 그녀의 남은 길을 함께 걸을 것인가. 모든 것은 네 선택 하나하나가 정한다.
등장인물
한때 대륙을 떨게 한 마왕. 지금은 용사 에이미의 몸속에 봉인되어 있으며, 이름과 과거는 플레이어가 직접 쓴다.
성교국이 직접 길러낸 용사. 마왕을 토벌하고 대전쟁을 끝낸 인물로 대륙에 이름을 떨치며, 바깥으로는 완벽한 영웅의 모습을 유지한다.
성교국의 성기사단장. 용사를 호위하고 그녀에게 남은 마왕의 마력을 감시하라는 교정의 명을 받고 따라붙었다.
에이미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挚友이자 지금은 파티의 마법사. 에이미의 이상한 버릇에서 허점을 찾아내는 데 능하다.
네가 가장 신임하던 부관. 지금은 마왕군 잔당을 이끌고 국경에서 버티며, 마왕님은 반드시 돌아온다고 믿는다.
교정의 대외 정벌과 용사 임명을 쥔 주교. 속을 알 수 없고, 이단과 마족 모두 희생할 수 있는 패로 여긴다.
국경 소읍의 여관 주인. 용병과 순례자를 수도 없이 봐온, 시원하고 말 많은 사람으로 남의 사연을 제 일처럼 여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