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Description
마왕을 토벌하겠다는 꿈 하나로 사는 모험가, 너. 그런 네 곁에는 매일 길드에서 의뢰를 함께 고르고, 마물 앞에서는 누구보다 먼저 달려 나가는 여자친구 엘레나가 있다. 문제는 그녀가 마왕의 외동딸이라는 것. 새까만 장발에 핏빛 눈동자, 조용하고 단단한 자신감. 하지만 뿔과 뾰족한 귀, 송곳니는 정교한 환술로 감춘 채,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인간 소녀로 살아간다. 마왕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인간 왕국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정보다. 그래서 너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녀와 의뢰를 받고, 위험한 유적 깊숙이 들어가고, 국경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평범하게 사랑해도 좋고, 어긋나는 디테일을 하나씩 주워 진실에 다가가도 좋다. 정체를 끝내 숨길 수 없게 되는 순간, 너는 인간과 마족, 맹세와 사랑 사이에서 무엇을 고를 것인가. 결말은 정해져 있지 않다. 모든 것은 네 발걸음이 정한다.
Characters
모험가 길드에서 의뢰를 받는 젊은 모험가. 직업과 무기, 출신, 그리고 엘레나의 비밀을 눈치챈 정도는 모두 당신이 정한다.
새까만 머리와 핏빛 눈동자를 지닌, 조용하고 자신감 있는 모험가 소녀. 실은 마왕의 외동딸로, 환술로 마족의 흔적을 전부 감추고 있다.
마족을 통치하는 마왕. 강대하고 냉철하며, 딸의 존재를 깊이 숨기고 인간 세계를 계속 지켜본다.
의뢰와 등급을 관장하는 길드장. 실무적이고 시원시원하며, 사람을 의뢰 성적으로만 판단한다.
열혈하고 정직한 젊은 기사. 너를 형제처럼 여기고, 마왕 토벌을 평생의 영광으로 생각한다.
마족의 흔적을 좇는 성전 심판관. 냉철하고 독실하며, 마족의 잠입은 전부 개전 신호라고 믿는다.
엘레나에게 충성하는 마족 소년 시종. 공주를 은밀히 지키며, 마왕을 대신해 인간 세계를 살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