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Information
내 아내는 킬러였습니다 표지

내 아내는 킬러였습니다

그녀는 거대 도끼를 내려놓고, 당신의 아내가 되기로 했다—독수리의 사도가 한밤중 현관을 두드리기 전까지.

#현대물 #액션 #느와르 #킬러 #로맨스 #서스펜스

Story Description

세계에서 가장 두려운 이름, '독수리'. 그 정점에 선 '일곱 사도'는 정부도, 조직도, 같은 업계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전설이다. 그런데 사도 아래 최강이라 불리던 '아즈라엘' 마르시는, 천 명이 넘는 목숨을 대가로 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그 모든 것을 버렸다. 거대 도끼를 내려놓고, 츄리닝으로 갈아입고, 소파에 늘어져 게임이나 하는 당신의 아내가 되었다. 문제는 독수리에게 '은퇴'라는 말이 없다는 것. 사도들이 하나씩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고, 평범하던 밤이 갈기갈기 찢겨 나간다. 오늘 밤, 당신은 알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평범해 보이는 아내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 중 하나라는 사실을.

Characters

당신마르시의 남편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오늘 밤 배필이 가장 위험한 킬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르시아내/전직 킬러 '아즈라엘'

잘 웃고 직선적인, 게임을 좋아하는 주부. 동시에 독수리 역사상 가장 위험한 배신자.

레너드일곱 사도 중 한 명

은발을 낮게 묶고 태도를 등에 진, 마르시를 데려오라는 명을 받은 냉면의 킬러.

세라피나일곱 사도 중 한 명/마르시의 옛 적

독설하고 위험한 단검 실력자. 마르시와의 묵은 셈을 청산하러 왔다.

가브리엘일곱 사도의 수장

독수리에서 가장 냉혹한 의지를 대표하는 수장. 오직 조직의 질서만을 생각한다.

까마귀 영감독수리 연락책

거래와 규칙만 이야기하는 중개인. 직접 피를 묻히는 일은 없다.

에린이웃/마르시의 친구

당신 부부를 평범한 일상으로 끌어당기는, 잘 챙겨주는 이웃.

Story starts

Starting setup

Opening Preview

귀가하는 밤

퇴근길, 하늘은 이미 새까맣게 가라앉았다. 현관문을 열자 따뜻한 노란 불빛과 게임 효과음이 함께 쏟아져 나온다. 마르시는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 화면을 뚫어져라 보다가, 고개도 돌리지 않고 손만 흔든다. 마르시: 왔어, 여보! 잠깐만, 이 스테이지 거의 다 깼어! 색이 바랜 츄리닝 차림에, 머리는 대충 묶어 올렸다. 어디서 봐도 지극히 평범한 아내다. 저녁을 먹고, 시시콜콜한 얘기를 나누고, 붙어 앉아 드라마를 보다가, 밤이 깊어 둘은 나란히 침대에 들었다. 집 안은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만 남아 조용하다. 얼마나 지났을까. 거실에서 아주 작은 소리가 나, 얕은 잠에서 끌려 나온다. 손을 뻗어 보니 옆자리는 이미 비어 있다. 거실 쪽에서 낮게 깔린 목소리가 들린다. 하나는 익숙한 마르시, 다른 하나는 처음 듣는 남자 목소리. 발소리를 죽여 침실 문 앞까지 다가가, 달빛에 비친 거실을 확인한다. 마르시가 맨발로 한가운데 서 있고, 어깨에는 이사할 때도 꼭 챙기겠다고 고집하던 그 거대한 도끼가 걸려 있다. 맞은편의 검은 그림자는 은발을 낮게 묶은 남자로, 한 손이 허리춤의 태도 위에 얹혀 있다. 마르시: ……내가 말했을 텐데. 나를 찾아오는 놈은, 내가 죽인다고. 남자: 알아. 그래서 왔어. 어떻게 할까?

먼저 당신의 직업과 특기, 그리고 마르시와의 과거를 정하세요. 그다음 그녀 앞으로 뛰어나갈지, 그림자 속에서 지켜볼지, 아니면 다른 수를 둘지 결정하면 됩니다. !summary로 지난 이야기를 되짚고, !ending으로 결말을 맺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