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Description
철권학원은 명문 학교의 탈을 쓴 격투 도살장이다. 시험 대신 대련, 논문 대신 멍, 성적표 대신 부러진 뼈. 재학생은 백 명도 되지 않지만 그중 하나도 연약한 주먹을 가진 자가 없다. 이곳의 교칙은 단 하나—강자가 법이다. 너는 '전액 격투 장학금'을 받은 전학생으로 철문을 넘는다. 이기면 등록금은 없다. 문제는, 그 면제로 가는 지름길이 의무실과 지하 격투장, 그리고 들것에 실려 나가는 시체로도 이어진다는 것뿐이다. 강자가 되어 정상에 오를 것인가, 이름 한 줄 남기고 링 위에서 끝날 것인가.
Characters
등록금 면제라는 명패를 들고 철권학원에 들어선 전학생. 시작점은 네가 고른다.
나른한 웃음을 걸친 교관. 첫눈엔 산책 나온 사람 같지만, 두 번째 눈엔 손바닥이 전부 굳은살이다.
우아한 1위. 그녀가 안은 명부에는 전교생의 승패와 약점이 적혀 있다.
팔을 문신으로 뒤덮은 불량배. 신입을 골라 세워 워하는 최하위권이 가장 무서워하는 인간.
교내 1위를 굳게 지키는 침묵하는 자. 입으로 자신을 증명할 필요를 느낀 적이 없다.
백의를 입은 의무실 의사. 누구보다 많은 상처를 꿰맸고, 파는 것도 붕대만이 아니다.
웃음을 달고 사는 브로커. 모든 결투를 장사로 바꿔버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