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Description
첫 번째 기도가 도착했다. 문제는, 당신의 이름을 아는 인간이 아직 한 명도 없다는 것. 당신은 갓 깨어난 신이다. 신전도, 사제도, 기억되는 이름도 없다. 먼저 신역을 정하라 — 전쟁, 사랑, 죽음, 풍요, 바다, 책략, 혹은 어떤 신화에도 이름 붙은 적 없는 무언가. 그다음 인간·엘프·다크엘프·드워프·거인으로 이루어진 세계로 걸어 들어가라. 그곳은 이미 옛 신들이 나눠 가진 판이고, 그들은 경쟁자를 반갑게 맞지 않는다. 내리는 신기 하나, 구하거나 벌하는 인간 하나, 세우는 신전 하나가 신력을 키운다. 그리고 외면한 기도 하나가 당신을 깎는다. 한 마을의 낮은 감사에서 시작해 아무도 무시할 수 없는 만신전의 일원이 되거나, 이름이 두 번 불리기 전에 잊히거나. 당신이 어떤 신이 되기로 정하는 순간, 당신의 신격이 시작된다.
Characters
신전도 사제도 이름도 없는 신생의 신. 신역과 권능, 형태는 전적으로 당신이 정한다.
외딴 마을의 젊은 여인. 절망 속에서 낯선 당신에게 처음으로 기도한 최초의 신도이며, 첫 사제가 될 수도 있다.
서부에서 가장 강한 전쟁의 옛 신으로 '모루'라 불린다. 승리와 정복으로 교단을 세웠고, 새 신을 거둬들이거나 부숴야 할 대상으로 본다.
수확과 출산, 계절을 맡은 오래된 어머니 신. 자애롭지만 지쳐 있고, 새 신의 부상에 복잡한 호기심과 우려를 품는다.
침묵하는 명계의 주인. 망자와 생사의 경계를 다스리며, 신들의 소란에 끼지 않지만 모든 인간과 신의 종점을 쥐고 있다.
바다와 폭풍, 항로를 지배하는 오래된 바다 신. 영역 의식이 극도로 강해 해안의 모든 것을 자기 세력권으로 여긴다.
고정된 신전이 없는 책략의 신. 천 개의 얼굴로 나타나 정보와 거짓말, 거래로 신들 사이에서 살아남는다.
은빛잎 숲의 엘프 여왕. 긴 수명으로 옛 신들의 교체를 지켜봤고, 어떤 새 신에게도 신중한 거리와 냉철한 판단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