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Description
《에테르 연가》를 밤새 돌리다 눈을 뜨니, 그곳은 게임 속 신성 에테르 제국이었다. 하필 몸을 얻은 건 공식 표기 '공략 불가' 히든 최종보스, 시온 드 에르네스트의 명목상 약혼자. 설상가상으로 그의 상냥한 미소 아래 진심이 그대로 뜨는 옅은 푸른 상태창이, 오직 당신 눈앞에만 떠오른다. 그리고 그 속마음은 한겨울보다 차갑다. 원작의 모든 전개를 아는 것은 무기다. 하지만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곳은 게임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의 옆자리. 진심으로 공략할지, 이용할지, 도망칠지, 아니면 귀족과 황권의 판 위에 새 판을 짤지. 아카데미 네 학과, 황태자와 공략 캐릭터들, 공작가와 황실의 암류가 전부 당신의 한 수를 기다린다.
Characters
《에테르 연가》를 밤새 공략하다 게임 속으로 들어온 플레이어. 시온 드 에르네스트의 약혼자의 몸과 신분을 물려받았고, 원작 기억을 지녔으며, 상태창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에르네스트 공작가의 후계자이자 에테르 아카데미에서 가장 완벽해 보이는 귀공자. 게임 전체에서 유일하게 '공략 불가'로 표기된 히든 최종보스다.
신성 에테르 제국의 황태자. 제국에서 가장 눈부신 공략 캐릭터로, 온화하고 절제되어 있으며 황권과 책무를 짊어졌다.
에테르 아카데미 검술과의 천재 수석. 불같은 성격에 돌직구인, 공략 캐릭터 중 가장 지기 싫어하는 인물이다.
정령 마법과의 온화한 선배. 정령의 속삭임을 알아듣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과거를 품고 있다.
연금술과의 수수께끼 같은 연구자. 고서와 약재 사이에 파묻혀 살며, 알아서는 안 될 정보를 많이 쥐고 있다.
기사단의 충직하고 과묵한 젊은 기사. 임무를 목숨보다 무겁게 여기는, 공략 캐릭터 중 가장 믿음직한 인물이다.
브렌 후작가 출신의 영애. 에테르 아카데미 사교계의 풍향계이며, 시온을 빼앗았다고 여기는 플레이어를 눈엣가시로 본다.
